맞벌이↑ 외벌이 소득감소

맞벌이 소득과 소비는 전년도보다 증가하였지만 반면 외벌이 소득감소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외벌이 소득감소했다는것은 육아를 담당할 여성이 경제활동을 멈추는 순간 가계가 궁핍해진다는 의미를 뜻하기도 하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최저출산율의 근본 원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외벌이 소득감소 VS 맞벌이 소득 증가

 

혼자 벌어 가정을 부양하는 외벌이 소득감소 하였다고 합니다. 반면 반면 맞벌이가구는 소득과 소비 모두 전년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여줬는데요.맞벌이 소득이 증가했다는것은 혼자 벌어서는 가계를 꾸리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주로 외벌이가구) 월평균 소득은 371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맞벌이외 가구란 동일가구 내에서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취업한 경우를 제외한 가구로 외벌이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벌이 외에도 부자(父子)취업, 무직 등의 가구도 맞벌이외 가구에 포함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벌이 소득감소 원인은?

 

외벌이 소득 감소한 건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 할 수 있는데요.. 맞벌이외 가구 소득은 매년 평균 4% 내외의 증가율을 유지하며 꾸준히 증가하였습니다.

 

 

2009년 금융위기가 심각했지만 그때에도 감소하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이처럼 외벌이 소득감소한것은 월급이 줄어들었기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근로소득은 역대 최대 폭인 2.5% 줄어들며 전체 소득을 끌어내렸습니다. 근로소득은 가계 전체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도 줄어듭니다.

맞벌이 가구 소득 증가

 

 

외벌이가구 소득 감소하였지만 맞벌이 가구 소득은 증가하였는데요.맞벌이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55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났습니다.

 

 

이는 전년 증가율(1.6%)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며 맞벌이가구의 근로소득은 같은 기간 5.7% 늘어나며 2012년(6.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맞벌이 가구 버는것도 많으니 소비도 당연히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맞벌이가구 소비지출은 전년보다 1.6%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벌이 소득감소 출산율 저하

 

 

이처럼 맞벌이가구와 외벌이 소득차이가 크다보니 출산율이 당연히 높아질 수 없겠죠.여성들이 돈을 벌어야하니 말입니다.

 

 

출산율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것일까요?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2100명(-7.3%) 줄었습니다.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아이 수(3만1600명)만큼 감소했다는 의미로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0년 이래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2009년(1.149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는데요.2014년부터 2년 연속 웃돌았던 1.2명선을 하회하였습니다.

 

 

여기서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서 신생아 수가 크게 줄면서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 역시 7.9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외벌이 소득감소를 무조건 출산과 관련 지을 수는 없습니다.맞벌이외 가구에는 외벌이가 주를 이루지만 경제기반이 열악한 무직가구나 부자(父子)취업 가구 등이 상당수 포함되었기때문으로도 볼 수 있거든요.허나 지금 상황에서는 혼자 벌어서 살기는 진짜 힘듭니다.아껴쓰는데도 빚만 늘어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