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 명단

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 출범하였습니다.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는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출신의 전직 장·차관 60여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10년의 힘 위원회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적통임을 내세우는 한편, 풍부한 국정경험을 가진 장·차관들의 합류를 통해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 출범

 

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는 오전 8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조찬을 겸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하였는데요. 10년의 힘 위원회 출범식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국민의정부),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참여정부) 등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출신 장·차관 3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문 전 대표가 이처럼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출신 장·차관들을 규합한 이유로는 '적통 경쟁'이 꼽히고 있는데요. 문 전 대표는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잇는 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정권교체로 만들 새 정부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잇는 제3기 민주정부"라며 "제3기 민주정부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키면서도 양극화·국민통합 등 한계도 넘어서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문 전 대표 10년의 힘 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 대선은 조기대선일 뿐 아니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라는 과정이 없어 잘 준비되지 않으면 다음 정부는 실패할 수 있다"며 "정권교체 뿐 아니라 이후에도 마치 인수위가 국정과제를 정리해 나가듯 차기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해 달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공동대표를 맡은 정 전 장관도 "우리는 앞으로 문 전 대표가 청와대에 입항하도록 하는 도선사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면서 "정권 출범 이후에도 정권이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과거의 경험을 살려 자문해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문재인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 출범식에서 1차로 공개된 문재인 자문단은 참여정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이날 발표한 37명의 10년의 힘 위원회 명단 중 국민의정부 출신 인사는 4명(이진순 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김성진 전 여성부 차관)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