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건강검진료 가산율

토요일 건강검진료 가산율 30%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이로 인하여 평일에 건강검진 받기 어려운 분들은 토요일에 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하지만 공휴일처럼 토요일 건강검진료 가산율 30% 적용되므로 한두푼이라도 아끼라면 공휴일이나 토요일보다는 시간을 내서 평일에 건강검진 받는게 좋습니다.

 

 

토요일 건강검진료 가산율 30% 적용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토요일 건강검진료에 가산율 30%를 적용해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토요일에 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이를 통해 검진기관의 토요일 건강검진 실시가 활성화 돼 맞벌이 부부 등 평일 검진이 어려운 사람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일요일, 국경일, 설날, 추석, 어린이날, 현충일, 선거일 등 공휴일에 건강검진을 할 경우 건강검진 상담료 및 행정 비용 등에 가산율 30%를 적용하던 것을 내년 1월 1일부터는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하는것입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 건강검진료,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등 건강검진 종별로 최소 2320원에서 최대 4950원까지 추가 지급됩니다.

 

건강검진 결과 통보 방식 다양화

 

 

토요일 건강검진료 가산율 확대 외에도 건강검진 결과 통보 방식이 다양화 됩니다.현재는 검진기관에서 수검자에게 건강검진 결과를 우편으로만 통보하였지만 앞으로는 우편, e-mail, 모바일 등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출장검진 질을 높인다

 

 

출장검진 시 혈액 검체에 대한 관리기준을 마련, 출장검진의 질도 높일 계획인데요.출장검진기관은 수검자의 혈액을 채취한 후 2시간이내에 혈청을 원심분리해 냉장보관해야 하고, 검체이송시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24시간이내에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건강검진 어떤것들을 받아야 하나?

 

 

몸이 아프면 병원 가서 건강검진을 받아야하는데 왠지 건강검진료 비용도 만만치 않을꺼 같고 어딘가 문제가 있다.라는 말을 듣는게 두렵다보니 자꾸 미루게 됩니다.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어딘가 고장이 나기 마련이고 빨리 치료를 받느냐? 아니면 늦느냐? 에 따라 치료 비용이 덜 들 수도 있고 더 들 수도 있습니다.

 

혈액검사

 

 

비용이 다른것에 비해 저렴합니다.평상시 복부 오른쪽이 미친듯이 아프고 등 통증 느껴지는분들 혈액검사 해보면 리파아제 수치가 높게 나오는데 이런 경우 췌장염인 경우가 있습니다.그리고 간 안 좋은분들도 혈액 검사 통해 확인이 가능하죠.당뇨,콜레스테롤 수치도 확인 되구요.

 

 

혈액검사 후 확인할 수 있는 건강검진 결과표 몇가지 짚고 넘어갈께요. 혈색소는 헤모글로빈을 뜻하는데요. 건강한 남성은 100㎖ 당 13~16g, 여성은 12~15.5g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보다 낮으면 빈혈을 의심해야 하며 특히 혈색소가 10 이하로 낮아졌다면 빈혈이 심하므로 운동을 삼가해야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통해 동맥경화와 이상지질혈증을 알 수 있는데요. 정상일 경우 총콜레스테롤 200㎎/dL이 기준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이 230㎎/dL이 넘으면 관련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다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중성지방 수치가 150㎎/dL보다 낮고 ‘나쁜’ LDL콜레스테롤이 130㎎/dL 이하라야 합니다.

 

 

간질환은 아미노전이효소 검사(AST/ALT) 등의 간 속의 효소 이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간이 손상돼 세포가 파괴되면 이런 효소들이 혈액에 많이 떠다니게 됩니다. AST의 경우 51 이상, ALT는 46 이상이면 질환 의심자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대소변검사

 

 

대변 잠혈 검사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장내 출혈을 확인하여 대장암등의 진단에 이용되는데요.소변 검사는 혈뇨등을 통해 신장, 방광의 질환의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몸에 해가 없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고, 간, 비장, 담낭 등 복부 장기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이걸 통해서 담낭 결석 확인할 수 있습니다.췌장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종종 결석때문이기도 한데 이런 경우 수술이 답입니다.

 

소화기 검사

 

 

위 내시경 혹은 위장 조영 검사 그리고 대장 내시경이 이에 해당이 되는데요. 위 내시경은 40대 이상인 경우 무증상이라고 2년에 한번,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우 1년마다 하는것이 좋습니다.

 

연령별 건강검진 검사항목 필수 체크

 

 

건강검진이 가장 효과를 발휘하는 연령층은 중ㆍ장년기(40~64세)인데요. 본인이 중ㆍ장년기에 들어섰다면 검진항목 선택에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50~60대의 경우 당뇨병ㆍ고혈압이 있거나,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가족력이 있다면 뇌검사와 심장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으며 50대 여성의 경우 폐경이 왔다고 해도 부인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폐경과 함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동맥경화증과 함께 협심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거든요.

 

 

60대 남성의 60% 정도가 앓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전립선 초음파 검사와 전립선 종양표지자(PSA)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5세가 넘으면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데요. 특히 시력ㆍ청력 등 감각기능이 뚜렷이 떨어지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자 비율도 늘어나기에 눈검사가 필요합니다.그리고 우울증 선별검사나 인지기능 평가(치매), 뇌 영상검사(해마 MRI, 뇌 MRI+MRA, 기타 특수검사)를 하는것 고려해보세요.

 

 

보건복지부는 토요일 건강검진료 가산율 적용 확대 및 건강검진 결과 통보 방식 변화 그리고 출장검진 시 혈액 검체에 대한 관리 기준 강화 등 해당 내용의 건강검진실시기준(고시) 일부개정안을 지난 26일 발령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바빴던 직장인들에게 좋은 소식일 듯 싶네요.토요일 건강검진료 가산율 안 붙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