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거와 에일 차이

맥주 좋아하는분들은 라거와 에일 차이 잘 알고 계실테지만 일반적으로는 맥주에 대하여 잘 모르는분들이 많습니다.그래서 라거와 에일 차이 확실하게 알아보겠습니다.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맥주는 라거에 해당됩니다.이밖에도 맥주 맛있는 온도부터 맥주 거품 양 등 맥주 관련 알아두면 좋은 정보 알아볼께요.

 

 

 맥주란 어떻게 만들어졌나?

 

과거의 맥주는 자연발효 맥주였습니다. 싹 틔운 보리인 맥아(麥芽)와 홉(hop)으로 맥아즙을 만들고 여기에 효모를 넣어 자연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쳐 맥주를 만들었죠.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맥주 제조 기술도 발전해 효모의 종류 및 특성, 숙성 기간에 따라 발표를 다르게 하면서 다양한 맥주의 맛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맥주는 하면발효맥주, 상면발효맥주로 구분하게 된것이죠.즉 라거와 에일로 구분합니다.그렇다면 라거와 에일 차이 알아보기전에 하면발효맥주와 상면발효맥주에 대하여 알아보아야겠죠.어떤식으로 만들어지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말입니다.

 

라거와 에일 차이 '하면발효맥주란?'

 

 

하면발효맥주는 발효가 끝날 때 가라앉는 효모를 이용하여 만드는 맥주로 흔히 라거 맥주(Lager Beer)라고 불리웁니다.

 

 

라거 맥주는 영상 7∼15℃의 온도에서 약 7일∼12일 정도 발효한 후, 다시 0℃ 이하의 온도에서 1∼2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쉽게 말하면 ‘오래 발효시킨 후, 저온으로 숙성시킨’ 맥주로 기억하면 됩니다.

 

 

라거는 맥주의 품질 안정화를 이룬 우수한 양조 방법으로서 시원한 청량감과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체코 필젠(Pilsen), 독일 도르트문트(Dortmund)·뮌헨(Munchen), 오스트리아 빈(Wien) 맥주, 그리고 우리나라 주요 브랜드의 맥주는 대부분 라거 맥주라고 보면 됩니다.

 

라거와 에일 차이 '상면발효맥주'

 

 

상면발효맥주는 발효 도중 생기는 거품과 함께 효모가 맥주의 윗부분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이용해 만든 맥주로 에일 맥주(Ale Beer) 라고 불리웁니다.

 

 

상면발효맥주 즉 에일 맥주는 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18∼25℃의 온도에서 약 2주간 발효한 후 15℃에서 1주간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즉 라거와 에일 차이 에일맥주는 ‘짧은 시간 발효시키고, 높은 온도로 숙성시킨 맥주’로 기억하면 쉬울꺼 같네요.

 

 

또한 에일 맥주는 라거 맥주 보다는 진하면서 맥주 특유의 씁쓸하고 무거운 맛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이는 냉동, 냉장 보관 기술의 한계가 있었던 15세기 이전에 사용되던 맥주 양조방법으로, 영국에서는 아직도 이 방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맥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영국의 에일(Ale), 스타우트(Stout), 포터(Porter) 등이 있습니다.

 

 

위의 2가지 발효 방식을 기본으로 만든 나라, 조건, 색상, 맛 등으로 더 세분화하면 페일 라거(Pale Lager), 블론디 에일(Blonde Ale), 페일 에일(Pale Ale), IPA(India Pale Ale), 아이리시 레드 에일(Irish Red Ale), 브라운 에일(Brown Ale), 스타우트(Stout) 맥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밀맥주에 대하여 알아보자

 

 

양조 방식과는 별개로 원재료가 다른 맥주로는 밀맥주(Weizenbier(독일어) 바이첸비어, 영어로는 wheat beer)가 있는데요. 기존 맥주의 원재료인 보리의 엿기름을 밀의 엿기름으로 바꿔 만든 맥주로 독일의 베이에른 지방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밀맥주는 발효방식은 에일 맥주와 동일하며, 달콤한 향이 풍기는 것이 특징이며 보리 맥주보다 밝은 색감 때문에 ‘흰 맥주’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맥주 제대로 마시는 방법은?

 

맥주 가장 맛있는 온도

 

 

라거와 에일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그렇다면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는 몇도일까요?기본적으로 맥주는 차가운 온도가 유지된 채로 마셔야 가장 맛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맥주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발효 방법에 따라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글로벌 맥주 평가 사이트 '레이트비어(ratebeer.com)’에서는 라거 계열 맥주의 경우 0℃~4℃의 아주 차가운(Very Cold) 온도에서 마셔야 청량감과 목넘김이 가장 좋고, 에일 계열 맥주는 8℃~12℃ 정도의 시원한(Cool) 온도에서 마셔야 특유의 향을 가장 장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맥주 칼로리는?

 

 

맥주는 살이 찔까요? 물론 맥주에도 칼로리가 있습니다.맥주의 열량은 200ml를 기준으로 약 96kcal입니다.하지만 알코올이 내는 열량은 지방이나 단백질과 같이 체내에 잘 축적되지 않습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열로 발산되거나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히 분해돼 살을 특별히 찌우지는 않습니다.

 

 

맥주를 마셔서 살이 찌는 이유는 바로 안주에 있는데요. 우리 몸은 다른 영양소보다 알코올을 먼저 분해한다. 따라서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 동안 다른 영양소들은 소화되지 못하고 그대로 체내에 축적되는 것입니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립니다. 이 때문에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의 칼로리가 곧바로 술 살이 되는 것입니다.

 

생맥주와 병맥주 차이

 

 

 

생맥주와 병맥주 차이를 보면 생맥주의 경우 맥주 제조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여과기를 거쳐 술통에 저장됩니다.그러나 병맥주는 이 과정에서 효모로 인한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해 파스트리제이션을 거치게 됩니다.

 

 

생맥주의 경우 온도에 민감합니다. 온도가 변화할 경우 효모의 활동이 발생해 맥주 맛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다보니 맥주 저장고의 온도, 뽑는 곳의 동선, 탭 설계에 따라 생맥주의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맥주 거품의 역할은?

 

 

맥주 거품은 맥주가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맥주는 잔에 따라야 적당한 거품 층이 덮인 채로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맥주와 거품의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잔에 따라진 상태에서 육안으로 봤을 때 7:3 정도입니다. 그리고 좋은 맥주는 맥주를 다 마시고 잔을 비울 때까지 거품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라거와 에일 차이 이제 확실하게 아셨죠.그러니 내 취향에 맞는걸 골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