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여객기 결항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회사와의 임금 협상 결렬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대한항공 파업에 들어갑니다.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으로 인해 22일부터 닷새 동안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기 84편이 결항하게 되는데요. 대한항공 파업으로 국제선은 일본과 중국, 중동 노선에서 20편이, 국내선은 64편이 결항하고, 화물은 7편이 빠집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22~31일 10일간)과 대한항공의 감편계획(금일 홈페이지 등 공지)과 관련해 수송·예약승객 조치현황 등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특별안전감독 등 안전관리도 강화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12월 5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기관, 항공사 등과 파업 기간 중 안전 및 수송방안 등을 협의해 왔으며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12월15일)를 통해 항공사, 공항공사 등의 파업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한항공에 감편에 따른 승객안내 및 대체편 마련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였습니다.

 

대한항공 파업 특별안전 감독 시행

 

 

특별 항공안전 감독대책을 수립하여 파업개시 2일 전부터 파업종료시까지 시행하는데요.제한된 조종사로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따른 휴식시간 부족과 피로, 운항시간에 맞추기 위해 비행 전후 각종점검과 안전절차 미이행 및 자격을 갖추지 못한 조종사 탑승을 3대 점검분야로 선정하고 철저히 관리·감독할 계획입니다.

 

 

점검은 대한항공 본사 종합통제실에서 항공일지, 스케줄, 조종사 편조 등 서류검사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을 중심으로 공항 현장 점검을 병행하여 매일 운항이 끝나는 시간까지 진행됩니다.

 

 

규정위반이나 비정상운항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는 등 항공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감편 확정시 신속한 고객 안내 및 대체편 제공, 취소·환불조치(수수료 면제) 등 대한항공의 소비자 보호의무 이행여부를 지속 확인하여 감편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파업 여객기 결항

 

 

대한항공은 2010년 필수 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되어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내륙노선 50% 운항 유지가 의무화되어 있는데요.대한항공이 발표한 감편계획을 살펴보면, 12.22~26일(5일)간 대한항공 항공편 총 1,084편 중 91편(8%)이 감편되어 파업 전 대한항공의 운항 계획대비 총 운항률은 92%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감편이 발생한 노선별로 분석해 보면 여객은 총 84편이 감편되며, 이는 해당 감편노선에서 당초 운항 예정이었던 전체 국제·국내 여객편의 약 6% 수준입니다.

 

 

국제선은 5개 노선(인천 ↔ 나리타·오사카·홍콩·두바이·리야드/제다)에서 20편 감편하였고, 이는 5개 노선 전체 운항편수(타 국적사·외항사 포함)의 6.6%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파업으로 인해 대규모 결항이나 운송마비 사태 등의 발생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며 안전사고에 철저 대비하고, 철도에 이어 연이어 파업이 발생하는 만큼 국민 피로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대한항공 이용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