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

아파트 청약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오죽하면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까지 등장했을까요? 아무래도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경기침체 여파로 투기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도 분양가를 낮추기 시작했으며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


미분양아파트 할인 분양이 등장할정도로 새해부터 분양시장이 작년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주택 공급량이 줄고 일부 건설사는 분양일정을 미루기도 하였습니다.작년에만해도 너도나도 분양권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난 11월 정부 대책 이후 완전 상황이 바뀌어버렸습니다..



2010~2013년 즈음 나왔던 '파격할인·전세 임대 후 매매 결정' 등이 시장에 다시 등장하는 모양새라 할 수 있는데요.무엇보다도 대출규제가 한몫을 한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은행의 집단 잔금대출 소득심사를 강화하기로 결정한것이죠.게다가 청약자격을 축소하고 일부지역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분양권 거래 사라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3대책 발표 후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량이 441건을 기록해 한달 사이 26.4% 급감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6월의 899건에 비하면 50.9% 줄어든것이죠.



강남 3구 중 강남을 제외한 서초와 송파도 분양권 거래량이 각각 18건, 37건으로 한달 사이 반토막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같은 달 계약이 한건도 이뤄지지 않은 단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분양권 거래가 더 줄어 서울 전체는 15.4% 감소한 373건, 강남은 27.5% 감소한 29건에 그쳤습니다.



한때 분양권 프리미엄이 억대를 넘나들던 현상도 사라졌습니다.저도 지켜보고 있는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억까지 치솟길래 후회하고 있었건만 얼마전 보니 몇천이 떨어지더군요.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



건설사들은 부동산시장 침체기에나 볼 수 있는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과 중도금 무이자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규아파트 분양자들은 보통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낸 뒤 중도금 60%와 잔금 30%를 준공 및 입주시기인 2∼3년 후 지불하는데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 이뤄지면 기존 분양자와 새 분양자 간의 분쟁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그랜드아이파크’는 첫 분양가 대비 최대 43% 할인을 통해 미분양을 해소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용인시의 ‘버들치마을 성복힐스테이트’와 ‘버들치마을 성복자이’는 회사 보유분에 대해 중도금 3년 무이자와 잔금유예를 적용하였습니다.앞으로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 많이 등장할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 늘어날듯



2016년에는 주택경기 호황에 대형 건설사들은 미분양 보유분이 '제로'(0)에 가까웠습니다.하지만 청약 열기가 크게 꺾이자 서울지역을 제외하곤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분위기죠. 대형 건설사들이 2017년에도 2016년과 비슷한 아파트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미분양 보유가 늘어나는 사태는 불가피할 전망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3차’를 분양하였지만 실패했습니다.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단지를 꾸몄지만 주택형 5개 중 3개가 미달되었습니다.



게다가 미분양도 상당합니다.. 전용면적 73.4㎡는 152가구 중 131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으며 전용 84.8㎡는 283가구 중 220가구가 미달하였습니다. 시공능력 1~2위를 다투는 건설사 물량이란 점을 고려할 때 완전히 실패했다거 할 수 있죠


미계약도 문제다



미계약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 할 수 있는데요. 청약률이 부진하면 청약 당첨자들이 다수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큽니다.그래서 분양권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죠.또한 장기간 물량이 소진되지 않으면 미분양아파트 할인분양에 따른 금전적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시흥 센트럴푸르지오’는 전용 106.9㎡가 335가구 모집에 218가구 미분양되었으며 207가구 모집한 84.9㎡는 2순위에서 힘겹게 청약자를 매우기도 하였습니다.



GS건설은 ‘인천 연수 파크자이’ 분양에 나섰지만 완판에 실패하였습니다. 전용 84.8㎡는 가장 인기가 많은 A형이지만 376가구 중 121가구 미달했으며. 101.9㎡는 87가구 중 7가구 남았습니다.뭐 이건 당연한 결과입니다.연수 파크 자이 경우에는 송도 국제도시 옆이기는 하지만 거긴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구요.하지만 앞으로 호재 가능성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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